"한일 누리꾼들 사이의 막말 공방 중 일어난 범죄로 알려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인터넷 상에서 아키히토 일왕의 손녀 가코 공주를 협박하는 글을 올린 남성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1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은 일본 경시청이 인터넷 사이트 '2채널'에 가코 공주를 협박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로 도쿄도 신주쿠구에 사는 이케하라 도시유키씨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 이케하라씨는 지난 16일 2채널에 '한국인의 손으로 한국인 남자에게 거역하지 못하게 만들어 주마'라며 가코 공주에게 위해를 가하려 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왕궁 측은 호위 담당 인력을 평시의 2~3배로 늘리는 등 경계수위를 높였다.' 한편 이번 사건의 배경에는 한일 양국 누리꾼들 사이의 상식을 벗어난 막말 공방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의 한 사이트에 '만약 기회가 오면 우리도 일본 왕실의 가코 공주를 위안부로 보낼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일본 '2채널'에서 논란이 된 가운데 이케하라씨는 마치 한국인이 가코 공주를 위협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글을 쓴 것이다. 사건은 이케하라씨가 지난 20일 경찰에 자진출두해 '분위기를 띄우려고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하며 종결됐다.
일본의 한 누리꾼이 일본 공주를 위협하는 글을 썼다가 체포됐다.[사진=The 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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