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 파열로 7만9500ℓ 기름 유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 산타바바라 연안에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매채 NBC 등 외신들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서부 산타바바라 카운티 남쪽 고레타 시 인근에 매설된 송유관이 파열돼 2만1000갤런(약 7만9500ℓ)의 기름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산타바바라 카운티 재난대책반에 따르면 이번 기름 유출 사고는 전날 오후 산타바바라 인근 1번 해안고속도로를 따라 설치된 11마일(17.6㎞) 길이의 송유관 일부가 파손되면서 발생했다. 유출된 기름은 1번 해안고속도로 밑으로 나있는 지하배수로로 쏟아져 들어가면서 바다로 흘러들어 갔다. 현재 산타바바라 서쪽 레퓨지오 주립 해변공원에서 캐피탄 주립 해변공원까지 9마일(14.5㎞)가량 기름띠가 확산하고 있다. 레퓨지오 주립 해변공원과 캐피탄 주립 해변공원은 기름 유출이 확인된 이후 즉각 폐쇄됐다. 아직 송유관 파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주 해안경비대는 산타바바라 연안에 방재선을 띄워 기름띠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안가에서도 재난대책반과 소방서 대원들이 총출동해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방재작업은 앞으로 사흘 가량 더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유출된 원유량은 500배럴로 추산된다 며 일부는 바다로 흘러들어 갔으며, 정확한 유출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헬기를 띄워 관찰하고 있다 고 말했다.
미국 산타바바라에서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사진=N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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