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고 반지 내밀며 청혼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대학원 졸업식에 갑자기 등장한 남자친구의 한 마디 말에 기쁨의 눈물을 터뜨린 여성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주의 브리지워터 주립대학교(Bridgewater State University)는 남자친구 때문에 졸업식에서 눈시울을 붉힌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학교에서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졸업생 애슐리 넬슨(Ashley Nelson)은 학생들 앞에 연설하러 단상에 서있던 중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남자친구 조쉬 틸링허스트(Josh Tillinghast)가 나타나 자신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 나오는 것이었다. 애슐리 앞에 선 조쉬는 여자친구가 새출발하는 소중한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던 이벤트를 선사했다. 무릎을 꿇고 애슐리에게 반지를 내밀며 나랑 결혼해줄래? 사랑해 라며 프러포즈한 것이다. 청혼을 받은 애슐리는 감격에 겨워 조쉬에게 키스했고, 조쉬는 그런 애슐리를 안은 채 번쩍 들어 올려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다. 내내 눈시울을 붉히고 있는 애슐리와 기쁨에 차있는 조쉬에겐 박수갈채가 끊이질 않았다.
대학원 졸업식에서 한 남성의 깜짝 이벤트가 진행됐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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