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영아에 술 먹여 장애아 만든 삼촌…연락 두절 상태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5-20 14: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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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치료비 내는 것 거부해 네티즌 분노 사
2살 영아에 술을 먹여 장애아를 만든 삼촌이 도마에 올랐다. [사진=시나뉴스]

(이슈타임)백민영 기자=2살짜리 아기가 삼촌이 먹인 술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 사연으로 인터넷이 뜨겁다.

중국 시나 뉴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광시좡족자치구에 사는 2살 짜리 아이가 겪은 끔직한 사고를 보도했다.

지난 2월 외출후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2살 된 아이가 뜨거워진 몸으로 경련과 구토를 했기 때문이다.

엄마는 아기를 데리고 병원으로 뛰어갔다. 의사는 "아기가 급성 알콜 중독으로 인해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상태"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했다.

조사 결과 함께 살던 삼촌이 엄마가 없는 틈을 타 아기에게 술을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기의 엄마는 "영리하고 말도 잘했던 아기가 뇌 손상으로 인해 지금은 간단한 동작과 말 한 마디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삼촌은 아기의 치료비를 내는 것을 거부하고 가족들과의 연락도 두절된 상태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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