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터번 벗으면 '신성모독죄' 걸릴 수도 있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교통사고를 당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터번'을 벗은 인도의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공공장소에서 '터번'을 벗어서는 안된다'는 시크교의 규율을'어긴 시크교도 하르만 싱에 이야기를 전했다. 하르만 싱은 지난 금요일 교통사고 장면을 목격했다. 다행히 교통사고를 당한 소년은 의식이 있었으나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채 출혈이 멎지 않았다. 순간 하르만은 자신이 쓰고 있던 '터번'을 벗어 소년의 머리에 받쳐줬다. 하르만은 '터번을 벗는 행위 자체가 시크교를 모독하는 행위다. 하지만 당시 소년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묘사했다. 실제로 시크교는 외출시 터번을 머리에 써야하는 엄격한 종교 규범이 있다. 공공장소에서 터번을 벗게 될 경우 '신성모독혐의'로 인한 고소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하르만은 망설이지 않고 터번을 벗었다. 소년은 하르만 덕분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역주민은 물론 시크교도 협회에서도 하르만의 이런 행위를 극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사고 당한 소년 위해 터번 벗은 인도청년이 화제다.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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