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났지만... 영원히 내 마음 속에서 살 것"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시한부를 선고받은 반려견을 위해 특별한 버킷 리스트 를 만들어 모두 이뤄준 주인의 사연이 진한 감동을 준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햄프셔(Hampshire)주 판버러(Farnborough)에 사는 40세 남성 사이먼 스펜서(Symon Spencer)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사이먼의 반려견 로트와일러 코코(Coco)는 안타깝게도 지난 3월 뼈암(bone cancer) 말기 진단을 받으며 6주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오래도록 코코와 함께 살 줄 알았던 사이먼은 6주 뒤 코코가 세상을 떠난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슬픔에 잠겼다. 하지만 사이먼은 코코가 살 날이 얼마 없지만 행복한 기억을 안고 떠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버킷 리스트를 적어 내려갔다. 코코의 버킷 리스트는 해변 달리기 , 바다에 뛰어들기 ,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서 빅맥 시켜서 하나 다 먹기 , 경찰 헬리콥터 타기 , 발 도장 찍기 등 30개였다. 코코는 제일 마지막 소원이던 스시 먹기 까지 모두 이뤘고 안타깝게도 1주일 뒤 사이먼의 품에서 편안하게 숨을 거뒀다. 사이먼은 코코가 떠나자 마음이 텅 빈 것 같지만 코코는 영원히 내 마음 속에서 살 것 이라며 그간 쌓았던 추억을 회상했다.
시한부를 선고받은 반려견을 위해 사이먼 씨는 버킷 리스트를 만들었다.[사진=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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