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자신과 벨기에인인 파트너 고티에르 데스테네이의 사진 올려
(이슈타임)권이상 기자=룩셈부르크 총리가 동성 파트너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룩셈부르크는 로마 가톨릭의 세력이 매우 강한 소국(小國)으로 1년 전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법률을 통과시킨 바 있다. 자비에르 베텔(42) 총리는 처음에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으나 15일(현지시간) 오전 현재 이미 자신의 트위터 자기소개 페이지에 자신과 벨기에인인 파트너 고티에르 데스테네이의 사진을 올려 둔 상태다. 공식 결혼식은 이날 오후 늦게 룩셈부르크 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0년에는 아이슬란드 총리가 유럽의 정부 지도자들 중 최초로 동성 결혼식을 올린 적이 있다. 법률가 출신으로 자유시장경제를 주장하는 룩셈부르크민주당의 당수인 베텔 총리는 사회당과 녹색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해 룩셈부르크에서 34년간 유지된 기독교민주당 집권을 끝냈다. 인구 52만 명인 룩셈부르크는 오는 7월 1일 28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의 의장직을 맡게 되며, 이에 따라 베텔 총리는 국제무대에 많이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룩셈부르크 총리(오른쪽)가 동성 파트너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사진=영국 데일리매일]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권이상 다른기사보기
댓글 0

문화
해양수산부, 국내 두 번째 해양치유센터 태안에 문 연다
프레스뉴스 / 25.11.11

사회
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 2025년 청렴콘텐츠 공모전 영상부문 우수상 수상
프레스뉴스 / 25.11.11

정치일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2025년 사회혁신경제국-경기도사회적경제원 행정사무감...
류현주 / 25.11.11

경기남부
안산시, 일자리·기업 유치 로드맵 제시…‘신산업전략 1.0’ 가동
장현준 / 25.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