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떼놓을 수 없는 사이였어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심리적으로'절친한 친구의 자살을 도와 체포됐던 한 여성이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여성이 친구의 자살을 결정적으로 도운 혐의로 기소됐으나 결국 무죄로 풀려난 사연을 전했다.' ' 영국 Lincolnshire(링컨셔) 주의 슬리포드(Sleaford)에 사는 엠마 크로스만(Emma Crossman)은 지난해 1월 몸에 치명적인 유독 가스를 흡입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그녀의 나이 21살이었다.' ' 엠마가 세상을 떠난 뒤 경찰은 엠마의 가장 절친한 친구였던 밀리 콜러(Milly Caller)를 체포했다. 밀리가 엠마에게 온라인상에서 유독 가스를 주문해준 장본인이었기 때문이다.' ' 사실 밀리는 엠마와 12일 때 처음 만나 늘 꼭 붙어 지냈던 단짝 친구였다. 두 사람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더욱 떼놓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그러나 우울증까지 겪고 있던 엠마는 밀리에게 자주 '죽고 싶다'는 말을 하며 자해를 했고, 오랫동안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지자 본격적으로 자살할 방법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 밀리는 괴로워 하는 친구를 보다 못해 친구의 부탁으로 인터넷으로 유독 가스를 주문해줬으나 곧 후회하며 '오늘 밤엔 죽지 말아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 하지만 결국 엠마는 다음날 죽은 채로 발견됐고 밀리는 친구의 죽음을 방조하고 도운 혐의로 기소돼 지난 14일 링컨 크라운 법정(Lincoln crown court)에 섰다.' ' 이날 재판에 참석한 배심원들은 밀리와 엠마의 사연을 듣고 밀리가 '무죄'라 입을 모았다. 재판이 끝나자 엠마의 엄마 샤론(Sharon)은 밀리를 꼬옥 안아주며 눈물을 흘렸다.' ' 엠마와 밀리 덕분에 서로 친하게 지내던 두 집안은 밀리가 무죄 판결을 받은 것에 모두 크게 기뻐하며 '앞으로도 두 사람을 생각해 더욱 사이좋게 지낼 것'이라는 심경을 전했다. '
가장 절친한 친구의 자살을 도와 체포됐던 한 여성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사진=영국 데일리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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