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최후의 수단으로 911에 신고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먹을 것이 없어 굶는 80대 노인에게 음식 배달을 해준 911 구조대원의 영상이 올라왔다. 미국 ABC 방송은 13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클라렌스 블랙몬 할아버지의 사연을 보도했다. 블랙몬 할아버지는 전립선 암을 앓다 최근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를 반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음식을 사기 위해선 밖으로 나가야하는데 블랙몬 할아버지는 의자를 짚어야만 간신히 일어설 수 있는 상황이었다. 동네 슈퍼는 보증금을 맡기지 않으면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블랙몬 할아버지는 절망에 빠졌다. 견디다 못해 911에 전화해 "대신 음식을 구입해줄 누군가를 보내줄 수 없냐"고 도움을 요청했다. 1시간 정도가 지나자 911 구조대원은 블랙몬 할아버지의 현관문을 두드렸다. 이들은 음식이 가득 찬 장바구니를 집에 놓았고 직접 만든 샌드위치까지 전달해줬다. 블랙몬 할아버지는 "기적 같은 일"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한 앞으로 911 대원들은 일주일에 2번씩 블랙몬 할아버지의 집에 방문해 식재료 구입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끼니 굶는 독거노인에게 911대원이 음식을 배달해줬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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