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공연 연기 사유는 밝히지 않아"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우주에서 공연을 펼칠 거라던 사라 브라이트만이 돌연 계획을 취소했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 팝페라 가수인 사라 브라이트만은 지난 13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1일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가려던 계획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우주 여행을 연기한 이유로는 가족 문제를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브라이트만은 올해 초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즈뵤즈드니 고로독에서 우주비행 훈련을 받아왔다. 그는 우주 정거장에서 인류 최초로 지상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우주공연도 펼칠 계획이었다. 브라이트만의 우주 관광은 세계적인 서커스 그룹 "태양의 서커스"를 창설한 캐나다 출신 억만장자 기 랄리베르테가 지난 2009년 ISS까지 우주여행을 한 데 이어 이뤄질 예정이었다. 브라이트만이 우주여행을 포기하면서 대기 후보였던 일본인 사토시 타카마추가 우주여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러시아 우주분야 관계자는 전했다.
우주 공연을 준비하던 사라 브라이트만이 계획을 취소했다.[사진=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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