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약간이라도 오차 생길 경우 지구와 충돌
(이슈타임)백민영 기자=거대 소행성이 엄청난 속도로 14일 오후 지구를 스쳐갈 예정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소행성 '1000FN53'이 14일 지구와 불과 1000만㎞의 거리를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날 것이라 보도했다. 1999년 처음 발견된 이 소행성은 보통 소행성보다 10배 이상 크다. 또한 지난 3월 지나간 거대 소행성보다 2배 가량 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소행성은 시속 4만8000㎞로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중이다. KTX가 시속 330㎞인 것을 감안했을 때 약 145배 빠른 속도다. 천문학자들은 '만일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게 되면 엄청난 파멸을 불러올 수 있다'며 '소행성과 충돌할 경우 15억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버킹엄셔 대학의 천문학 교수 빌 네이피어는 '소행성이 바다에 떨어지게 되면 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을 파괴해 땅에 있는 식물 대부분이 강한 햇빛에 직접 노출돼 타버릴 것'이라며 '물은 성층권으로 모두 증발돼 결국 멸종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전문가들은 현재 이 소행성이 1000만㎞ 떨어진 채 지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궤도에 약간이라도 오차가 생길 경우 지도와의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14일 약간이라도 궤도 오차가 생기면 지구와 충돌하는 소행성이 온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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