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시속 200㎞, 하강속도 최대 300㎞"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아이언맨처럼 혼자 하늘을 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XDubai에는 '제트맨 두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올린 이브 로시는 그의 동료 방스 레페와 함께 제트추진날개를 등 뒤에 달고 자유롭게 하늘 위를 날아다녔다. 제트팩은 공기를 엔진으로 끌어들여 압축한 뒤 폭발시켜 추진력을 얻는 제트 엔진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1인용 비행 물체로 현재 곳곳에서 상용화를 시도하고 있다. 10 가량 되는 이 영상에서 이들은 제트추진날개를 달고 모래사막과 두바이 상공 위에 하얀 꼬리를 만들며 공중곡예를 이어갔다. 2m 크기의 이 제트추진날개는 평균시속 200㎞에 하강속도는 최대 시속 300㎞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비행은 6분~13분 정도 가능하다. 로시는 '제트추진날개에는 핸들이나 페달이 없다. 오직 나와 공기뿐'이라며 '상체를 들면 위로 올라가고 반대로 숙이면 내려가는 등 마치 스키를 타는 것과 같다'고 비행원리를 밝혔다. 로시는 약 10년 전 제트팩을 개발한 전문 파일럿으로 이전에도 영국해협과 그랜드캐니언, 후지산을 날아서 건넌 바 있다. 스카이다이버인 레페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와 1만미터가 넘는 프랑스 몽블랑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성공한 것으로 유명하다. '
두바이 상공에 '제트맨'이 나타났다.[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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