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서 메신저 쓰고 ‘요금 폭탄’ 맞은 여성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5-12 16:21: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데이터 요금만 300만원 가량 나와
사이판 여행에서 메신저만 사용한 여성이 요금 폭탄을 맞았다. [사진=CCTV]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사이판 여행에서 메신저만 사용한 중국 여성이 한화 300만원에 달하는 요금 폭탄을 맞았다.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 CCTV는 노동절 연휴 동안 사이판으로 여행 다녀온 후모 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노동절 연휴기간 사이판으로 즐거운 여행을 다녀온 후 씨는 지난 4일 한 통의 문자를 받고 경악헀다.

사용 데이터가 한화로 88만원을 이미 넘었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후 씨의 전화는 5일 뒤 요금이 미납됐다며 끊기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후씨는 우선 통신사에 전화해 사실 관계를 파악했다. 후씨가 미납한 요금 중 데이터 요금만 한화 292만원이었던 것이다.

후 씨는 "사이판에 도착한 뒤 메신저로 지인들에게 안부를 전한 것이 전부다"며 "그 뒤로 데이터를 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해외 여행시 데이터 요금 폭탄 맞는 일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