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극우세력에게 실제로 당한 일 밝혀"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전직 일본인 기자가 일본 기자들이 위안부 보도를 꺼릴 수밖에 없는 이유 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전 아사히신문 기자 우에무라 다카시는 지난 4일 미국 뉴욕대학교에서의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강연을 했다. 우에무라 다카시는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을 특종 보도해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 시킨 인물이다. 다카시는 보도한 기자를 끊임없이 공격하는 일본 우익 세력 때문에 일본 기자들이 위안부 관련 보도를 두려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당한 일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20년도 넘은 위안부 문제 제기 기사로 아직까지도 극우 세력에게 공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교수 취업도 좌절되고 가족을 죽이겠다는 협박도 받았다는 그는 딸을 죽이겠다는 편지 때문에 경찰이 등하굣길을 지켜야 했다 고 말했다. 극우 세력은 딸 이름을 거론하며 반드시 죽인다. 몇 년이 걸리더라도 죽인다. 어디로 도망가더라도 죽인다 며 위협했다고 그는 밝혔다. 또한 그는 내가 24년 전에 썼던 기사인데 이렇게 공격을 받고 있으니까 우리 후배 기자들도 위축된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며 일본 언론이 위안부 보도를 피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극우 세력의 치열한 공격을 받고 있는 그는 현재 일본의 한 대학에서 비상근 강사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에서 위안부 문제를 최초 보도한 전직 기자가 일본 극우세력의 만행을 폭로했다.[사진=Huffington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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