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40여년 전 구상한 계획"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태양광으로 움직이는 돛단배 모형 우주 비행체가 시험 비행에 나선다. 이는 '코스모스'로 유명한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1970년대 중반 구상한 우주선이다. 칼 세이건이 1980년 설립한 민간 우주탐사단체 '행성학회'는 '라이트 세일'(Light Sail)이라는 이름의 소형 우주 비행체의 시험 비행을 계획 중이라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태양광 돛단배' 빛의 기본 단위인 '광자'가 에너지는 물론 운동량도 지니기 때문에 가벼운 우주선에 거대한 돛을 달면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광자들이 이 돛을 밀어 줘 엄청난 속도로 우주를 항해할 수 있다는 원리를 이용했다. 돛의 크기만 충분하면 태양빛을 받으며 최고 시속 16만㎞로 우주를 날 수 있다. 이는 태양계를 5년 안에 횡단할 수 있는 정도의 속력이다. 이번에 행성학회가 쏘아올릴 라이트세일은 한 변의 길이가 약 10cm인 정육면체 꼴의 초소형 위성들을 세 개 겹쳐 놓은 것으로, 여기에 태양광 돛이 부착돼 테스트가 이뤄진다. 행성학회는 오는 20일에 애틀러스 V 501 로켓에 이를 실어 대기권 상층부에서 기기 작동을 시험할 예정이다. 또한 행성학회는 앞으로 실제 우주공간 탐사가 가능한 '프록스-1'이라는 소형 인공위성에 라이트세일을 부착한 후 로켓에 실어 발사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태양광 돛단배'가 시험 비행에 나선다.[사진=미국 항공우주국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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