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관계자 "이름을 붙이는 것은 소유자의 자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태어난 영국 공주와 동일한 이름을 새끼 원숭이에게 붙였다가 논란이 됐던 일본 동물원이 그 이름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일본 매체 교도통신에 따르면 문제가 됐던 다카사키야마자연동물원을 관리하는 오이타시는 지난 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끼 원숭이를 '샬럿'으로 계속 부르겠다고 밝혔다. 오이타시 측은 '영국 왕실에서 샬럿이라는 작명에 관해 특별히 항의가 없었다'며 '(이름에 대한) 반향이 커서 놀랐다. 반대 의견을 주신 분들에게는 정중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동물원은 올해의 첫 새끼원숭이에게 주요 사건을 기념해 이름 짓는 관례에 따라 의견 공모를 거쳐 샬럿이라는 이름을 붙인 바 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영국 왕실에 대한 실례'라며 비판이 쇄도했다. 당황한 오이타시는 주일 영국대사관의 의견을 구했으나 대사관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영국 왕실 홍보담당자는 '(공식적으로는) 어디까지나 '노 코멘트'지만 이름을 붙이는 것은 소유자의 자유'라고 밝혔다.
영국 공주와 같은 이름을 가진 일본 원숭이의 이름을 바꾸지 않기로 했다.[사진=Japan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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