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이던 딸의 마지막 소원이라 호소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자신보다 세상을 먼저 떠난 딸의 난자를 이용해 임신을 하겠다는 어머니가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59세 영국 여성이 임신 허가를 받기 위해 현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먼저 하늘나라로 간 딸의 냉동 난자로 임신할 것을 요청 중이다. 그가 이런 소송을 건 것은 바로 딸의 마지막 소원 때문. 미혼이었던 그의 딸은 대장암 투병 중이었다. 딸은 완치 후 임신을 하기 위해 자신의 난자를 어느 병원에 냉동보관 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딸은 4년전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딸의 소원을 대신 이뤄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머니는 정자 기증자가 나타나 딸의 난자와 수정한 뒤 자신의 자궁에 이식하는 것을 허가 받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영국 어느 병원도 동참하지 않았다. 뉴욕의 한 의료센터는 어머니를 도우려 했지만 '인간 임신태생학 기구'는 딸의 동의서가 없기 때문에 난자를 미국으로 보낼 것을 거부했다. 이에 부부는 '딸이 대신 아이를 낳아달라고 했다'며 호소하며 고등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죽은 딸의 난자로 임신을 원하는 어머니가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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