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대 고등학생이 범행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암벽 등반으로 유명한 ’블랙 절벽’에 ’여자친구를 구한다’는 내용의 낙서를 한 범인을 찾기 위해 경찰이 공개수배에 나섰다. 미국 폭스뉴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위치한 암벽에 초대형 낙서를 한 범인을 공개수배했다고 보도했다. 절벽에는 ’운명, 댄스파티?’라고 적혀 있었다. 경찰은 학교에서 열리는 댄스파티에 같이 갈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10대 고등학생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언론은 범인이 검거되면 1000달러 상당의 범금과 최대 6개월의 징역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구역이 미국 연방정부 소속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방법에 의한 처벌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학생들 사이에서 댄스파티에 같이 갈 여자친구에게 공개 프로포즈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며 ’자연경관을 해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다’고 전했다.
암벽에 파티를 함께 가자고 낙서한 10대에게 공개수배가 내려졌다. [사진=Ada County Sheriff’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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