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이고 최고의 대우 받고 있다고 말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불법입국 혐의로 체포돼 북한에 억류된 미국 한인 대학원 주원문(21)씨가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어 자진 입북했다고 전했다. 미국 CNN방송은 5일(현지시간) 뉴욕대 학생인 주씨가 지난 4일 인터뷰에서 "불법인 것을 알지만 나의 입북을 통해 멋진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런 일들이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는 잘 모르겠다고도 덧붙였다. 주씨는 평범한 대학생이 북한에 불법적으로 들어가 당국의 환대를 받고 안전하게 귀국하는 것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단둥에서 철조망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갔으며 불법입국 혐의로 중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말에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또한 "사랑하는 이들이 나를 많이 걱정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나는 잘 있고 사람들이 인간적 최고 대우를 해주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CNN 영상에서 주씨는 불안하거나 놀라는 기색 없이 웃는 표정이었고 인터뷰도 차분하게 응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북한 당국에 주씨에 대한 빠른 석방을 촉구하는 중이다.
억류 한인 대학생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불법입북했다고 전했다. [사진=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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