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5명은 죽일 수 있다 생각 중이라 전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백인 경관을 살해하라고 선동한 흑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CNN 방송은 30일(현지시간) 조지아 주 애틀란타 경찰과 이스트 포인트 경찰은 페이스북에 가명을 이용, 모든 백인 경관을 살해하라고 촉구한 에보니 디큰스(33)을 긴급 체포했다. 지난 27일 디큰스는 티퍼니 밀란이라는 가명을 사용, 페이스북에 "모든 흑인은 당장 일어나 이 나라의 모든 경관에게 총을 겨눠야 한다"며 "빌어먹을 백인 경관이 우리에게 범죄를 저지르는 이상, 나는 흑인이 백인 경관을 죽이는 것을 용납한다"고 했다. 그는 "경찰에 붙잡히거나 살해되 전까지 내 본 모든 백인 경관을 쏴죽일 생각을 했다"며 "내일까지 최소 15명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중"이라는 말을 했다. 페이스북에 이런 글이 올라오자 애틀란타, 이스트포인트 경찰과 미국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까지 나서 글쓴이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한 경찰관은 지역방송 WSB에서 "하루 만에 백인 경관 15명을 죽인다는 글이 나돌았으므로 글을 작성한 이의 상태가 심각한지 아닌지를 빨리 찾아내야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다음날 디큰스의 계정을 확인하고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섰다. 디큰스의 집에 있는 컴퓨터 3대와 권총 1자루를 증거로 압수했다. 그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도 바로 삭제했다. 테러 행위와 관련된 정보를 퍼트린 혐의로 체포된 디큰스에게 판사는 보석금 1만달러와 SNS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
백인 경관을 살해하겠다고 SNS에 선동글을 올린 흑인 여성이 체포됐다. [사진=YTN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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