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수배전단에 '좋아요' 눌러 검거된 어리석은 절도범

백재욱 / 기사승인 : 2015-04-30 11: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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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행적 남겨 덜미 잡혀
절도범 레비 찰스 리어돈은 스스로 행적을 남겨 경찰에 붙잡혔다.[사진=데일리메일]

(이슈타임)김귀선 기자=한 절도범이 SNS을 이용하다 자기 사진에 '좋아요(Like)'를 누르는 바람에 검거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수배 중이던 절도범이 SNS로 자신의 행적을 공개했다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23살의 레비 찰스 리어돈(Levi harles Reardon)은 지난 1월 행인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수배 중이었다.'

최근 경찰이 리어돈을 검거했는데 누구보다 리어돈의 '공'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가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은 범죄자의 수배 전단을 공개적으로 올리는 '페이스북 페이지(Great Falls/Cascade County Crimestoppers)'에 리어돈의 사진을 올리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행방을 알린 것은 시민이 아니라 황당하게도 리어돈 본인이었다.
'
여유롭게 페이스북을 보던 리어돈이 자기 사진을 보고 대범하게도 '좋아요'를 누른 것이다.

이를 확인한 경찰이 바로 검거에 나섰고 결국 리어돈은 자기가 드러낸 '행적'에 의해 덜미가 잡혔다.

경찰에 체포된 리어돈은 풀려나기 위해서 2500달러(약 267만원)의 보석금을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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