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의 뜻은 존중하지만 그 판단은 받아들일 수 없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미국에서 한 교수가 학생들의 불량한 태도를 참지 못하고 모두 F학점을 주는 일이 생겼다. 27일 워싱턴 타임스는 미국 텍사스 주 '텍사스 A'M 갈베스톤'에서 교수가 학생 전원에게 F 학점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텍사스 A'M 어윈 호르위츠 교수는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의 내용에는 '나를 면전에서 '미친 멍청이'라고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며 '학생 하나는 다른 학생 대신 출강해 컨닝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수업에 들어오지 않았으면서 출석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는 솔직하게, 그리고 완벽하게 역겨운 감정을 느낀다'며 자신의 감정을 토로했다. 그는 미국 NBC 방송을 통해 '충분히 참았다'며 '어제 결국 한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또한 '이 학생들은 특이한 경우다. 나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학생 전원에게 F학점을 준 일이 없다'며 '배움에는 종종 엄한 사람이 따라온다. 내가 학생에게 F학점을 주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라고 덧붙였다. 대학 측은 호르위츠 교수의 뜻은 존중하지만 그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학은 '학업적으로 기준 미달이 되지 않는 한 F학점을 받는 학생들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F학점 통보를 받은 학생 중 한명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강의에서 문제가 있었던 적은 한번도 없다'며 '내 생각에 나는 강의에서 꽤 좋은 성적을 냈고, 첫 시험 결과도 괜찮았다. 그런데 갑자기 이메일로 F학점을 통보 받았다. 이런 처사는 감당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미국 한 대학에서 학생 전원이 F학점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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