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회장 "북한, 대학생들도 인터넷 자유롭지 못해"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4-28 10: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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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황 세계 최악
구글 회장이 북한의 인터넷 상황이 열악하다고 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이슈타임)백민영 기자=28일 미국의 소리(VOA)는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 회장가 북한의 인터넷 상황을 '세계 최악'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슈미트 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림 '박스 개발자 회의'에 참석했다. 거기서 그는 '북한에서는 대학생조차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며 '북한의 인터넷 상황은 세계 최악'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주민들의 인터넷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고 내부 통신망조차 검열을 받는다고도 말했다.

북한은 대학생 조차 혼자 인터넷하는 것이 금지돼 있고 인터넷을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2명이 서로 감시하게 하도록 돼있다.

슈미트 회장은 '북한 정부가 주민들을 외부 세계와 차단된 암흑 속에 가둬놓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보였다. 또한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그는 지난 2013년 1월 빌 리처든슨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와 함께 민간인 신분으로 북한의 인터넷 상황을 둘러본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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