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인터뷰서 언급한 내용만 되풀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7일(현지 시간) 하버드대학교 강연에서 위안부를 "인신매매 피해자"로 표현하며 "개인적으로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는 한달 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을 그대로 되풀이한 것으로, 사안의 본질을 교묘히 흐리려는 "물타기"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듯한 언행을 보여온 아베 총리가 주체와 목적을 생략하고 ""인신매매"라고만 언급한 것은 사안의 본질을 호도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크다고 외교 소식통들은 지적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그간 위안부를 동원한 주체가 민간업자들이었고 심지어 조선인들이 가담했다는 억지 주장을 펴왔다. 또한 지난 2012년 민주당 내각이 유엔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표현한 "사과와 반성"이라는 문구를 ""깊이 고통을 느낀다"라는 어정쩡한 표현으로 대체한 바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하버드 대학교 강연에서 위안부에 대해 "개인적으로 가슴 아프다"고만 표현했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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