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나이 지긋한 고객들 집까지 모셔다드려
(이슈타임)김귀선 기자=18세의 슈퍼마켓 알바생이 95세 할아버지를 집까지 모셔다 드린 사연히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평소 나이 지긋한 고객들을 집까지 모셔다드리곤 하는 착한 청년 크리스찬 트라우스데일(Christian Trousedale)에 대해 보도했다. 크리스찬은 이날도 95세 할아버지의 손을 꼭 쥐고 영국 호리치(Horwich) 소재의 슈퍼마켓에서 그의 댁까지 몇 마일이나 되는 거리를 이동했다. 연로하신 할아버지의 걸음은 무척이나 느렸지만 그는 차근차근 어르신의 발을 맞춰 걸었다. 걷는 내내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는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 장면은 크리스찬이 일하는 슈퍼마켓 체인 알디(Aldi) 근처의 피쉬앤칩스 가게 직원 사만다-제인 브래디(Samantha-Jayne Brady)가 포착했다. 사만다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진을 게시했고, 26만 건 이상의 '좋아요'와 7만 건 이상의 공유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녀는 '크리스찬의 선행이 널리 알려져 그가 회사에서 인정을 받길 원한다'며 크리스찬의 사려깊은 행동을 칭찬했다. 한편 크리스찬은 '이런 상황이 당황스럽다. 어릴 적부터 어려운 사람을 도우라고 가르치신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평소하던 대로 행동했을 뿐'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95세 할아버지를 집까지 모시고 간 18세 알바생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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