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너 명씩 짝지어 이불 그물 만들어
(이슈타임)윤지연 기자=건물에서 투신하려는 여학생을 구하기 위해 협동하는 수십명의 남학생들이 포착됐다. 지난 25일 중국 포털 사이트 큐큐닷컴은 용기 있는 대학생들의 노력 덕분에 자살하려는 여학생이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23일 오후 12시에 중국 북서부 소재의 한 대학에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몇 명의 남학생들이 까마득한 높이의 학교 건물 옥상에 서 있는 여학생의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 장 밍(Zhang Ming) 등 현장에 있던 학생들은 여학생의 모습을 목격하자마자 친구들을 불러 이불을 가져왔다. 서너 명씩 짝을 이룬 그들은 떨리는 두 손으로 이불을 펼쳐 여학생을 위한 안전 매트리스를 만들어 나갔다. 금방이라도 쿵 떨어질까 하는 마음에 조마조마하며 그렇게 한참을 그 자리에 있었다. 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한 여학생은 쉽게 뛰어내리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오후 1시가 다가오자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해 안전 장비를 배치했고, 여학생은 결국 교수의 설득에 안전한 곳으로 내려왔다. 신입생인 그녀는 연애문제 때문에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연이 알려지자 학생들의 신속하고도 용감한 대처에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 모 대학교에서 한 여학생의 자살 소동이 벌어졌다.[사진=큐큐닷컴]
건물 옥상에 한 여학생이 있다.[사진=큐큐닷컴]
남학생들의 도움으로 여학생은 뛰어내리기 않았다.[사진=큐큐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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