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수술 위험성이 높아 누구도 나서지 못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미국 한 여대생의 뇌에서 죽은 쌍둥이의 배아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BS뉴스는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 다니는 여대생 야미니 카라남(26)의 뇌에서 그의 쌍둥이 배아가 발견됐다고 전햇다. 보도에 따르면 야미니는 언제부턴가부터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매우 기본적인 정보도 이해할 수 없고 동료들과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심지어 2주 동안 잠만 잔 적도 있었다. 의사들은 야미니 뇌에 종양이 있다고 추측했으나 수술 위험성이 너무 높아 누구도 나서지 못했다. 야미니는 종양 제거 수술에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의사를 찾았고, 4월 초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수술 결과 그를 괴롭힌 것은 바로 숨진 '자신의 쌍둥이 배아'였다. 이 쌍둥이 배아는 '테라토마'로 배아줄기 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 분화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분화된 기형종이며 뼈, 치아, 머리카락 등이 생긴 경우도 종종 있다. 전문가들은 자궁에서 쌍둥이 배아 중 하나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채 다른 배아 속으로 흡수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야미니의 집도의는 두개 내 테라토마를 제거한 것은 단 두 번 뿐이었다고 전했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야미니는 '내 쌍둥이가 지난 26년간 나를 괴롭혔다'며 농담을 건넸다.
26세 여성의 뇌 속에 죽은 쌍둥이의 배아가 들어 있어 화제다. [사진=CBS 트위터 캡쳐]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백민영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국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프레스뉴스 / 25.12.26

사회
달성군, 2025 주민참여예산제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프레스뉴스 / 25.12.26

경제일반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프레스뉴스 / 25.12.26

정치일반
2026년 경기도 예산 40조 577억 원 확정. 민생회복·미래성장 중점
프레스뉴스 / 25.12.26

사회
“추운 겨울, 괜찮으신가요” 박강수 마포구청장 주거취약가구 직접 살펴
프레스뉴스 / 25.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