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하게 몸 끼워 넣다 엉덩이 꽉 끼어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어린이용 그네에 탔다가 몸이 끼어버린 한 소녀가 소방관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윌트셔(Wiltshire)주의 한 마을 놀이터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을 소개했다. 남동생과 함께 집 근처 놀이터를 방문했던 18세 소녀 코디(Cody)의 눈에 '어린이용 그네'가 들어왔다. 그녀는 자신의 몸집은 생각하지 않은 채 어린이용 그네에 무리하게 몸을 끼워 넣었다.' ' 하지만 잠시 뒤 그녀는 두 다리가 그네에 끼여 빠져나오지 못하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됐다. 누나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본 남동생은 코디를 놀리기 시작했고, 허벅지와 엉덩이가 꽉 끼어버려 옴짝달싹 못하게 된 코디는 그네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며 발버둥치기 시작했다. 한 시간 뒤 탈출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된 코디는 결국 소방서에 구조를 요청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역 소방대는 그네 전체를 분리해 코디를 구조했다. ' 그네에서 탈출하게 된 코디는 부끄러워 하기는 커녕 탈출했다는 기쁨에 기념 사진을 찍는 여유를 보였다. ' 코디는 '앞으론 내 몸 상태를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특히 어린이용 장난감은 어린이들만 사용하도록 양보하겠다'고 말해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코디는 어린이용 그네에 무리하게 몸을 끼워 넣다 엉덩이가 끼었다.[사진=데일리메일]
소방관이 코디를 구조하고 있다.[사진=데일리메일]
코디가 그네에서 빠져나온 후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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