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수술 과정과 수술비 마련 방법 등 논의 예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머리 이식 수술'을 앞둔 남성이 집도의와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17년에 세계 최초로 머리를 다른 신체에 이식하는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출신 프로그래머 발레리 스피리도노프가 오는 23일(현지 시간) 수술을 담당할 의사들과 처음 만나게 된다. 스피리도노프가 만날 사람은 수술을 총괄 기획한 세르지오 카나베로 교수와 그를 도울 여러 신경외과 의사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미국 뉴욕에서 만나 향후 수술 과정과 수술비 마련 방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리도노프는 한 살 때부터 '척수성근위축병'을 앓고 있다. 이는 척수의 운동신경 세포 이상에 따른 근육 약화로 몸을 제대로 쓸 수 없는 병이다. 수술의 성공 확률이 낮다는 주장도 있지만 스피리도노프 본인은 끝까지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병이 심해지고 있어 얼마 안 가 몸을 못 움직일 것'이라며 '마음은 이미 정해졌고 더 이상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도 수술 위험을 알지만 내 결정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리 이식 수술은 1970년에도 행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술 대상이 사람이 아닌 원숭이였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당시 수술 받은 원숭이는 새 머리를 단 채 10일 정도를 살았으나, 면역체계가 거부반응을 일으켜 결국 죽었다.
'머리 이식 수술'을 앞둔 남성이 집도의와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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