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중국 민항국 규정에 따른 것으로 밝혀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중국에서 한 비행기 기장이 '수면부족'을 이유로 비행기 출발을 4시간 늦춰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중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쓰촨 항공의 3U8437 항공기는 20일 오전 7시15분 시안을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11시30분 출발로 지연됐다. 기장의 개인적인 사유로 비행기 출발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됐지만 이후 기장의 수면이 규정에 따른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 문제는 곧 사그러들었다. 또한 출발 지연은 항공사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장의 전날 근무시간이 관제상황으로 인해 14시간을 초과하는 바람에 중국 민항국 규정에 따라 수면을 보충해야했다는 것이다. 중국 민항국 규정에 따르면 기장이 다시 비행을 위해서는 최소 12시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중국의 한 기장이 수면부족을 이유로 비행기 출발을 4시간 늦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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