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이 있으면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 높아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양치질이 심장마비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몬태나 주의 한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양치질을 소홀히 할 때 생기는 치주질환이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치주질환과 심혈관 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젊은 사람이거나 남성일수록 치주질환이 있으면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혈관 질환은 혈관 내벽에 쌓이는 지방이나 세균으로 인해 심장 혈관이 막혀 발생한다.

연구진은 "사람의 입엔 바이러스와 곰팡이, 박테리아 등 다양한 미생물들이 살기 때문에 충치나 잇몸 염증이 생기기 쉬우며 이런 염증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지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반 다이크(Van Dyke) 박사는 "꾸준한 양치질이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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