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빅맥에서 나온 충격적인 이물질…"으악 바퀴벌레가"

백재욱 / 기사승인 : 2015-04-20 16: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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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먹을 때마다 트라우마에 시달려
한 여성이 먹던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주장했다.[사진=데일리메일]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유명 패스트푸드 전문점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바퀴벌레 사체가 발견돼 소비자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뉴질랜드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나 소피아(Annah Sophia, 26)가 빅맥을 테이크아웃해서 먹던 중 벌레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안나에 따르면 그녀는 버거를 세 입째 먹었을 때 이물감이 느껴졌고, 이를 뱉어보니 충격적이게도 바퀴벌레였다.

메스꺼움을 느낀 안나는 곧바로 화장실로 직행해 구토한 뒤, 치아에 끼인 바퀴벌레 껍질을 빼내는 작업을 해야 했다.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안나는 자신의 경험을 페이스북에 게재해 다른 이들과 공유했다.

그는 자신이 바퀴벌레를 3~4초가량 씹었으며, 연골 같은 맛이었다고 표현했다.

또한 사건 이후 음식을 먹을 때마다 바퀴벌레를 씹고 있는 것 같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안나가 햄버거를 구입한 뉴질랜드 블레넘(Blenheim) 맥도날드 측은 조만간 안나에게서 수거한 증거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의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 뉴질랜드 매장에서는 철저하게 식품 안전 및 위생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뉴질랜드 정부 기관의 검사를 통해 해충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 전했다.

이어 해당 고객은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제공된 음식을 매장이 아닌 곳에서 식사를 했고, 현재 본사 측에서 정확한 조사를 위해 고객에게 연락했지만 고객이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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