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좋은 곳이라는 인식 심어주려고 한 일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흑인 차별이 끊이지 않는 미국에서 이번엔 백인 역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인근 대학 견학을 추진하는 미국 인디애나 주 사우스벤드 지역의 7개소 초등학교가 견학 참가 학생을 흑인으로만 제한했다고 19일 CNN 등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이에 백인 학생의 학부모는 이중 잣대에 따른 인종차별이라며 강력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20일 2차 대학 방문 때에는 이를 바로 잡을 것을 요청했다. 사우스벤드 지역 학교 학부모·학생 자치 연합의 책임자로 선임된 흑인 데이모스 박사가 이번 대학 견학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스 박사는 흑인 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낮은 점을 들어 이들에게 동기를 주기 위한 행보라며 차별 논란을 부인했다. 그는 ·많은 어린 흑인 학생이 흑인 대학생을 본보기로 삼고 대학은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한 일·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흑인 학생과 가족을 위한 일이라 해도 사전에 이를 충분히 상의 하지 않았다며 백인 학생 부모는 계속해서 불편한 심기를 내보였다. 백인 학부모들은 ·흑인 학생만 대학 견학생으로 추린 이번 논란은 오해와 편협함을 부추긴다·며 주장하거나 ·그런 행사에는 모든 학생이 다 가야 한다·고 주최측의 의도를 수긍하지 못했다. 보수 성향의 인터넷 매체 ·데일리 콜러·는 최근 공립학교에서 흑인 학생만을 위한 의도적인 백인 역차별이 늘고 있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미국에서 흑인 초등학생만 대학 견학을 해 백인 역차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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