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돌연 가위 들고 머리카락 잘라
(이슈타임)백재욱 기자=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하기 위해 직접 자신의 머리를 삭발한 뒤 강의에 나선 여교수가 화제다. 지난 16일(현지 시간)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명문대 MIT 신경과학교수 낸시 켄위셔(Nancy Kanwisher)의 특별한 뇌 수업 영상을 소개했다. 낸시는 자료화면으로 뇌의 각 부분이 담당하는 역할을 설명하다 돌연 가위를 들고 자신의 머리를 자른다. 정확하게 뇌 신경계의 위치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자신이 모델이 되려는 것이었다. 면도까지 하며 말끔하게 밀어버린 머리에 그녀가 설명했던 뇌 구조를 두피에 그리며 강의를 이어나간다. 다소 기괴스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의도는 각각의 뇌신경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정확하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에 황당하기보단 강의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한편 누리꾼들은 쿨한 교수의 태도가 멋지다 , 재수강을 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낸시 켄위셔 교수는 학생들에게 뇌 구조를 설명하기 위해 삭발까지 했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가위를 들고 머리카락을 자르기 시작했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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