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문제로 다투다 범행 저지른 것으로 전해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독일의 한 고등학교에서 아프가니스탄 이민자 출신의 17세 남학생이 같은 나이와 국적의 친구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 경찰은 함부르크 교외 빌헬름스부르크의 한 교실에서 발생한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5일(현지 시간) 밝혔다. 독일 매체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는 두 학생이 이민가정 학생들을 위한 독일어 수업에 함께하고 있었고, 한 여학생 문제를 두고 다퉜다고 전했다. 경찰은 칼부림한 학생과 이를 지켜본 동료 학생 등을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다. 올라프 숄츠 함부르크 시장은"우리 도시에 암운이 드리운 끔찍한 폭력 행위"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독일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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