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 선언 2일 후 힐러리 부친 묘비 훼손된 채 발견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4-16 11: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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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일각에선 반대세력이 했을 가능성 제시
2016년에도 대선출마를 선언한 힐러리 클린턴의 부친 묘비가 훼손된 채 발견되었다.[사진=YTN영상 캡쳐]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의 부친 묘비가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장관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2일 후 펜실베이니아 주 스크랜턴 공동묘지에 있는 그의 아버지 묘비가 거꾸로 뒤집힌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칼 그라지아노 스크랜턴 경찰국장은 현지 타임스-트리뷴 인터뷰에서 묘비가 훼손된 사실을 확인하면서 현재 조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범인과 범행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가끔 접수되는 단순 '공동묘지 기물파괴 행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선 클린턴 전 장관 출마 선언 직후 발생했다는 점에서 그를 반대하는 누군가의 의도적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힐러리의 아버지인 휴 로드햄은 스크랜턴 지역에서 자라 시카고 섬유 사업을 했으며 지난해 1993년 8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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