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연애편지' 대중에 공개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4-15 17: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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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에도 여전히 그리워하며 첫사랑에게 편지를 보내
천재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쓴 연애편지가 대중에 공개됐다.[사진=유튜브 캡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천재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첫사랑에게 쓴 연애편지가 최초로 대중에 공개됐다.

스위스 베른역사박물관은 지난 14일(현지 시간)부터 일주일간 아인슈타인이 첫사랑에게 썼던 것을 포함 약 100점의 편지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아인슈타인은 17세 때 하숙집 주인의 딸이었던 마리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웠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이 대학에 진학하고 마리도 이사를 가면서 사이가 멀어졌다.

이들은 이후에도 한동안 왕래했지만 곧 아인슈타인이 연락을 끊고 싶어했고 마리는 아인슈타인을 '잔인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아인슈타인은 1903년에 다른 사람과 결혼했지만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자 마리에게 계속 편지를 보내 그리움을 토로했다.

아내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인 1910년에도 마리에게 '매 순간 당신을 생각한다. 나는 정말 불행한 남자다'라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베른은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완성한 곳으로 베른역사박물관의 아인슈타인 상설전시에는 5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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