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을 빠져나와 민가에 잠입 2일 만에 돌아와
(이슈타임)백민영 기자=LA의 말썽꾸러기로 유명한 퓨마가 동물원을 빠져나와 민가에 잠입했다가 2일 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캘리포니아 주 어류·야생동물국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P-22 이름을 가진 150파운드(68㎏)의 퓨마가 지난 13일 그리피스 파크 인근에 위치한 로스 펠리츠 시의 한 가정집에 숨어들었다는 제보를 받았다. 출동한 직원들은 P-22가 제이슨 아키라코 씨 집 밑에 좁은 공간에 웅크리고 앉아 쉬는 것을 발견했다. 아키라코 씨는 ·집 안에 설치된 경보시스템을 통해 퓨마가 집 안으로 숨어들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경비회사에 연락했다. 경비회사 직원들은 ·퓨마가 마치 유령처럼 좁은공간에 웅크리고 있었다·면서 ·주 어류·야생동물국 직원들과 함세해 퓨마를 생포하기 위한 작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들은 P-22를 유인하기 위해 테니스공과 주머니에 콩을 잔뜩 넣은 ·오자미·를 던지기도 하고 막대기로 찔러보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P-22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다음날 오전 P-22는 아키라코 씨의 집에서 나와 존재를 감췄다. 주 어류.야생동물국 직원들은 원격장비를 동원해 아키라코 씨 집 인근에서 P-22의 행방을 쫓았지만 헛수고였다. 1시간30분이 지나고 P-22가 그리피스 파크에 있는 것이 확인됐다. J.C 힐리 주 어류·야생동물국 부국장은 ·퓨마 P-22는 가끔 그리피스 파크를 탈출해 민가로 나오곤 하는 말썽쟁이·라고 전했다. 샌타모니카 산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P-22는 지난 2012년 3월 405번, 101번 고속도로에 나타났다 생포되기도 했다. P-22는 다음해 11월 할리우드 사인을 배경 삼아 어슬렁거리는 사진이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실리며 단숨에 유명해졌다. 최근 쥐약을 먹는 바람에 치료를 받기도 했다.
동물원을 탈출해 민가에 잠입한 퓨마가 2일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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