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남겨두고 승리 자축하며 속도 늦춰
(이슈타임)백재욱 기자=1등을 확신한 육상 선수가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승리를 자축하다 씁쓸한 패배를 맛보게 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오리건(Oregon) 대학교의 탕기 페피엇(Tanguy Pepiot)이 워싱턴(Washington) 대학교의 메론 사이먼(Meron Simon)에 1등을 내준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11일 미국 오리건(Oregon) 주의 유진(Eugene)에서 대학 운동선수들의 3000m 장거리 장애물 경주가 열려 수천명의 관중들이 모였다. 페피엇은 뒤따라오는 사이먼과의 거리가 상당했고 이에 1등을 확신해 결승점 100m를 앞두고 속도를 늦추기 시작했다. 2등으로 달리던 사이먼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전력 질주했다. 환희의 기쁨에 차서 여유롭게 달리던 페피엇은 옆에서 치고 나오는 사이먼을 그제서야 볼 수 있었다. 페피엇은 10분의 1초 차이로 사이먼에게 1등을 내주게 됐으며 해설자로부터 다시는 저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할 것 라는 지적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뒤 페피엇은 당황스러우면서도 허망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다.
1등을 확신하던 탕기 페피엇이 승리를 자축하다 2등을 하게 됐다.[사진=FOX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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