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대 SNS 부유층 '트위터', 빈곤층 '페이스북' 애용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4-10 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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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휴대전화 중독은 갈 수록 심각
미국 10대 청소년 24%가 하루중 대부분의 시간을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걸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권이상 백민영 기자=미국 10대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중독 증세가 심각한 가운데 빈부에 따라 사용하는 SNS도 다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 조사기관 퓨리서치가 9일(현지시간) 밝힌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10대 청소년 92%가 매일 휴대전화로 온라인 접속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전역의 13세에서 17세까지 청소년 1000여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나타난 결과, 10대 청소년 가운데 24%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백인 청소년보다 흑인과 히스패닉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훨씬 더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종일 스마트폰을 켜놓고 온라인 접속을 한다 고 밝힌 10대 청소년 가운데 흑인과 히스패닉 비율은 각각 34%, 32%지만 백인 비율은 19%로 낮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부유층 청소년들이 트위터와 스냅챗을 즐겨 찾는 반면, 빈곤층 청소년들은 페이스북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퓨리서치는 전했다.

청소년들은 또한 하루에 평균 30개 이상 텍스트 문자를 주고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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