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소년이 직접 그린 완벽한 세계지도…"디테일이 살아있네"

백재욱 / 기사승인 : 2015-04-09 14: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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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번 보고 완벽하게 그려내 감탄
자폐 소년이 딱 한 번 본 세계 지도를 완벽히 그려냈다.[사진=레딧]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자폐증을 앓고 있는 11살 소년의 놀라운 기억력이 누리꾼을 놀라게 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한 자폐증 소년이 화이트보드에 직접 그린 세계지도 그림이 게재됐다.

소년은 세계지도를 딱 한 번 본 것 뿐인데 깨알 같은 섬의 위치까지 정확하게 그려냈다.

심지어 한국 등 다른 국가나 해안, 섬 사이의 정치적 분단까지 완벽히 기억하고 표시했다.
소년이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사진=레딧]

사진을 게시한 누리꾼(Bobitis)은 우리 손자가 그린 그림이다. 딸이 교수인데 수업 후 강의실에 아들을 불렀더니 칠판에 그려놨다 며 기특해했다.

누리꾼들은 디테일이 살아있다. 어떻게 저걸 기억에 의존해 다 그릴 수 있느냐 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자폐증을 앓는 사람들 중에는 서번트 증후군 이라 하여 특정 부분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자폐 소년이 그린 세계 지도.[사진=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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