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로부터 제왕절개 수술 권유 받았지만 거부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종교적인 신념 때문에 제왕절개를 거부하고 자연 분만하려던 한 산모가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여호와의 증인 을 믿는 호주 여성이 종교적 신념 때문에 제왕절개를 거부하다 사산을 한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백혈병에 걸린 이 여성은 임신 7개월에 접어들 무렵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주치의로부터 제왕절개 수술을 권유 받았다. 병원(Prince Wales Hospital) 측은 백혈병에 걸린 임신부의 경우 80% 이상 출산 도중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는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간절하게 설득했다. 하지만 그녀는 남의 피를 수혈받는 것은 신에 대한 배반행위 라고 주장하며 수술을 거부했다. 결국 산모는 자연 분만을 시도했지만 출산 도중 아이를 사산했고, 안타깝게도 2주 뒤 과다출혈 및 뇌졸중으로 목숨마저 잃게 됐다. 주치의 지절 키슨 거버(Giselle Kidson-Gerber) 박사는 호주 법에 따르면 출산에 대한 모든 권한은 산모에게 있다 며 재차 강조했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고 전했다.
종교적인 신념 때문에 제왕절개를 거부하던 산모가 결국 사산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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