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버림받아 동굴에서 생활하는 50대女

백재욱 / 기사승인 : 2015-04-06 10: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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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해 빗물 받아먹어
가족에게 버림받은 50대 여성이 동굴에서 생활하고 있다.[사진=차이나뉴스]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요양원에 보내진 후 가족들로부터 지원금이 끊겨 동굴에서 빗물을 받아먹으며 살고 있는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 중국 매체 차이나뉴스는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의 동굴에 살고 있는 52살 여성 두 메이잉(Du Meiying)의 사연을 소개했다.

두는 처음엔 가족들로부터 요양원으로 보내졌으나 곧바로 지원금이 끊기며 이곳 동굴에서 살게 됐다고 고백했다.

가진 것 없이 버림받은 두는 동굴에서 살아남기 위해 빗물까지 받아먹고 있다.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빗물을 받아먹었다.[사진=차이나뉴스]

처음엔 덮을 이불도 없이 땅바닥에 누워 자면서 원시적인 생활을 했으나 이를 딱히 여긴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제는 텃밭을 일구며 살고 있다.

그녀는 "이곳에 살면서 건강이 너무 안 좋아졌다"며 "비바람이 불지 않는 곳에서 살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그녀를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텃밭을 일구며 살아가고 있다.[사진=차이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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