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기관에 직접 민원 제출도 해봤지만 답변 듣지 못하자 집단 반발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중국 지방 택시 기사들이 택시 정책에 불만을 품고 수도 베이징에서 집단 음독 시위를 벌였다. 베이징 공안은 4일(현지시간) 공식 웨이보에서 택시 기사 30여명이 베이징의 대표적 번화가인 왕푸징에서 집단으로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고 중국 재신망과 홍콩 명보 등이 5일 보도했다. 공안은 이들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헤이룽장성 수이펀허시 택시 기사인 이들은 수이펀허시가 개인택시 영업을 금지한 데 항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상경했다. 이들은 베이징에 있는 상급기관에 직접 민원을 내고 교통운수부에도 항의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하자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앞서 지방 정부의 토지 강제 수용에 대해 불만을 품고 상경한 장쑤성 쓰훙현 출신 민원인 7명이 지난해 7월 중국공산당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의 기관지인 중국청년보 본사 앞에서 집단 음독자살을 기도한 적 있다.
중국 지방 택시 기사들이 집단으로 음독 시위를 벌였다.[사진=대만 둥썬신원]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백재욱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광주/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주민자치회, ‘따뜻한 나눔 이미용봉사’ 실시
박정철 / 25.11.11

정치
김민석 총리, 종합적인 '경찰 개혁방안 마련' 긴급 지시
강보선 / 25.11.11

국회
인천광역시 중구의회,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회 참석
프레스뉴스 / 25.11.11

경제일반
무안군, 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전! 전 직원 특별 교육 실시
프레스뉴스 / 25.11.11

정치일반
이강덕 포항시장, 국회 방문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총력 대응 나서
프레스뉴스 / 25.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