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으로 재산 잃고 어설프게 은행 털다 붙잡혀
(이슈타임)백재욱 기자=도박으로 전 재산을 날리고 구글 검색으로 ’은행을 터는 방법’을 익힌 부부가 이를 실행에 옮기다 붙잡히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 콜로라도(Colorado) 포트 콜린스(Fort Collins) 시에서 발생한 어설픈 은행 강도 부부의 범죄를 보도했다. ’ 강도 부부인 코비(Koby)와 아만다(Amanda)는 자신들이 가진 전 재산을 도박으로 잃자, 인근 그레이트 웨스턴 은행(Great Western Bank)을 털려고 계획했다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진술했다. ’ 진술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을 실행하기 전 구글에서 ’은행 털고 도망가는 방법’을 검색한 후에 실제로 실행에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 특히 이들은 인근 지역에서 가장 털기 좋은 은행을 구글에서 검색한 것이 밝혀지면서 인터넷으로 범죄 계획을 모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하지만 어설픈 범죄 계획은 이미 대기 중이던 포트 콜린스 경찰에 잡혔고 훔쳤던 597달러(한화 약 66만원) 모두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남편 코비는 ’아만다가 모든 것을 계획했다. 나는 운전만 할 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죄가 없다고 발뺌했다.
전 재산을 잃고 은행을 털기를 시도한 어설픈 강도 부부가 체포됐다.[사진=Laramie County Sheriff’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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