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식에게 '쥐약 피자' 먹인 비정한 아빠…"부인이 눈 돌려서..."

백재욱 / 기사승인 : 2015-03-21 13: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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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먹이고 막내 아들 화장실에 가두고 방치
친자식 두명에게 쥐약 뿌린 피자를 먹인 비정한 아빠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데일리메일]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전 부인이 다른 남성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자녀에게 '쥐약 피자'를 먹인 비정한 아버지에게 엄벌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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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 부인을 질투해 7살 딸 미아(Mia)와 5살 아들 스튜어드(Steward)에게 쥐약을 뿌린 피자를 먹인 레오나르도 에스피날(Leonardo Espinal.49)이 지난 12일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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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11월 에스피날은 전 부인 로사우라 아브라우(Rosaura Abreu)가 다른 남자를 만나자 보복심에 두 자녀에게 쥐약 피자를 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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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미아는 피자를 먹고 구토를 했으나 에스피날은 아들 스튜어드를 화장실에 가두고 방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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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새어머니가 911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지만 스튜어드는 이미 욕조에서 숨을 거둔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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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우는 법정에서 '미아와 나는 이 일로 인해 정신적으로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며 '미아는 친아빠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끔찍한 기억을 안은 채 동생의 빈자리를 평생 느끼며 살아가야 한다'고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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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스피날은 뉴욕주 브롱크스 카운티(Bronx County) 대법원에서 2급 살인죄와 2급 살인미수죄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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