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문 예정, 논란 거세져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수녀 컨셉의 가슴 노출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탈리아의 유명 의류 업체 로쏘 디 세라(Rosso di Sera)가 나폴리 도심 한가운데에 수녀 컨셉의 광고판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광고 속 모델은 상의를 입지 않은 채 수녀를 상징하는 머릿수건을 쓰고 있다. 다음 주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나폴리 공식 방문이 예정돼 있어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매우 선정적이고 부적절하다 며 지나친 상업적 전략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해당 업체 측은 의도적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은 아니다 라며 선정적인 것은 인정하지만, 신성모독의 의도는 전혀 없다 고 해명했다.
수녀 컨셉의 가슴 노출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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