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칼루가 마을에서 의문의 동물 학대 있따라 발생
(이슈타임)백재욱 기자=러시아에서 길고양이가 누군가로부터 이유 없이 화살을 맞은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칼루가(Kaluga) 마을에서 벌어진 의문의 동물 학대 사건을 소개했다. 어느날 마을 주민인 타마라 예로피예바(Tamara Yerofeeva.65)는 현관문 밖에서 아파하는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고양이의 울음 소리가 평소와 다르다는 사실을 느낀 예로피예바는 현관문을 열었다가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 울음소리는 화살이 몸에 꽂힌 고양이가 끔찍한 고통 속에서 살려달라 고 외치는 간절한 구조 요청같았다. 고양이는 피를 흘리며 간신히 숨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아직 집 주변에 범인이 있을 것이라 짐작하고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이후 그녀는 급히 고양이를 수의사에게 데려갔다. 알고 보니 고양이는 화살을 맞은 직후 다리에 마비가 오자 남은 앞다리를 이용해 가장 가까이 있던 그녀의 현관문 앞까지 몸을 끌고 온 것이었다. 언론에 소개된 후 지역 주민들은 안타까운 고양이의 사연에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으기 시작했고 그 금액은 순식간에 불어났다. 다행히도 고양이는 화살 제거 수술을 받아 목숨을 건지고 회복 중이다. 수술비를 기부한 일리아 멜니코프(Illya Melnikov.45)는 마을에서 동물들이 이유 없이 죽어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며 최근 누군가가 강아지와 고양이를 학대한 뒤 방치해 놓은 적이 있다 고 분노했다. 주민들은 또 다른 피해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에 칼루가 지역 경찰관은 범인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러시카 칼루가 마을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누군가로부터 화살 공격을 받았다.[사진=데일리메일]
다행히 화살은 제거됐고 회복 중이다.[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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