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 대한 과다한 집착이 빚어낸 끔찍한 범행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여자친구를 목졸라 살해한 10대가 검거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목걸이 선물을 주는 것처럼 속여 여자친구를 목졸라 살해한 에듀아드 페르쥬(Eduard Perju,16)의 끔찍한 범행을 보도했다. 루마니아에 거주하는 페르쥬와 엘레나 다이아나(Elena Diana,16)는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던 커플이었다. 하지만 몇 주 전부터 갈등을 빚어오다 다이아나는 결국 페르쥬의 곁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페르쥬는 자주 데이트하던 공원으로 다이아나를 불러내 목걸이를 걸어주는 척하며 케이블 선을 정리할 때 사용하는 케이블 타이 를 이용해 그녀를 목졸라 살해했다. 살해 직전 페르쥬는 다이아나에게 키스하며 사랑한다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다음날 아침 공원에 숨진 채 누워있는 다이아나를 발견한 행인은 경찰에 신고했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던 페르쥬는 이내 검거됐다. 범행 일체를 자백한 페르쥬는 검거 당시 바지 주머니 속에 다량의 케이블 타이가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도한 집착으로 여자친구를 목졸라 살해한 10대[사진=C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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