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 후보 “실효성 없는 타 후보 대표 공약 철회해야”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6 21: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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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안산 유치’ 사양산업 끌어들이는 허울 뿐인 공약
‘대부도 경마장 이전’ 세수 미비, 극심한 교통 체증과 가치 훼손 우려

 

▲ 안산시장 후보 방송 토론회(사진=제종길 안산시장 후보)

 

[프레스뉴스] 김대일 기자=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마련한 방송 토론 이후 상대 후보들의 실효성 없는 대표 공약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제종길 후보는 방송 토론회에서 무소속 윤화섭 후보의 ‘기아자동차 안산 유치’가 대기업 유치라는 미명하에 사양산업을 끌어들이는 허울뿐인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제 후보는 “현재 광명시는 소하리 공장을 이전하면서 30만 평 규모의 부지에 초기술이 집약된 전기차 생산체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인 계획 없이 곧 사양산업이 될 내연기관을 끌어들이는 것은 아닌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 후보는 이어 안산에 거주 중인 3천여 명의 기아차 직원들과 안산 경제를 견인해 온 자동차 정비업자들이 전기차 시대를 맞아 불이익을 받지 않고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강고한 계획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의 대표 공약인 ‘대부도 경마장 이전’에 대해서도 “경마장이 과천을 먹여 살렸다는 말은 과천의 인구가 5만밖에 안 됐기 때문에 가능하고 75만 안산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레저세 개편으로 세수가 전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과천 경마장의 경우 서울 인근이고 지하철 연결에도 불구하고 과천시민들이 주말에 겪는 교통체증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데 뚜렷한 계획도 없이 화성시 쪽으로 도로를 증설해서 해결하겠다는 것은 안산시장 후보로서 너무나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제 후보는 강조했다.


제 후보는 “경마장 관리를 위해 사용한 염화칼슘 때문에 지하수가 오염되어 인근 화훼 농가들이 막심한 피해로 보상을 받았는데 아직 농업이 대부분인 대부도 역시 심각한 피해를 예상할 수 있다.”며 경마장을 없애고 그 부지에 아파트를 건립하려는 과천시의 계획도 덧붙였다.


제 후보는 대부도에 경마장이 들어서면 현재 대부도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 경제적 가치가 돌이킬 수 없이 훼손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큰 고통과 막심한 피해가 초래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제종길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대기업 유치나 쇼핑센터 건립 등을 내세우는 것은 80·90년대나 통하는 시대착오적인 한심한 발상”이라며 “대기업 유치가 일자리 창출 면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안산은 그 차원을 넘어 자주적으로 미래를 대비해 타 도시에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실효성 없는 공약 철회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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